대구 신규 주택 사업승인 전면 보류. 재개발 및 분양시기 조절

대구 신규 주택 사업승인 전면 보류. 재개발 및 분양시기 조절

2023. 1. 30. 22:43알아두면쓸모있는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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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오늘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분양과 입주물량 폭증에 따라 안정화될 때 까지 신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전면 보류하기로 했답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기다리는 분들은 조금 더 절망적인데요.아쉽지만 조금 더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신규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중단하는 것은 얼어붙은 대구 주택 시장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긴급조치라고 합니다. 미분양 주택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또 입주 예정인 곳도 많아 주택 시장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까지 미분양 된 곳만 해도 1만3천 가구가 넘고 올해 입주 예정인 곳만 해도 3만6천여 가구라고 해요. 고금리에 집을 사고 팔기가 어려운 마당에 미분양 및 입주 물량이 늘어가니 주택 시장이 침체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대출이자가 한 몫 하는데요. 집을 살 때 대출을 해서 집을 사는게 이제 일반적인 상황이 되었죠. 대출이자가 점점 7~8%에 육박하던 시기도 있었고 부동산투기과열지구를 선정하여 거래 시 대출을 잘 못하게 하는 정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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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이사를 가고 싶은 사람 중 하나인데요. 우리 집이 팔려야 돈이 순환이 되는데 집이 팔리지 않고 있어요. 주택 분양이나 새 집을 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미분양이 나는 이유는 결국 돈을 쓰고 싶지 않다는 것과 쓸 돈이 없다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만큼 호가가 높던 수성구도 호가가 많이 낮아진 만큼 지금 돈이 있는 사람들은 사기 좋은 시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 거주를 목적으로 하고 대출을 같이 해야 하는 사람들은 대출이자가 높은 마당이라 집을 사기가 꺼려지죠.
이에 대구시는 공급 물량 조절을 위한 대책을 차근차근 진행했는데요. 일조권 관련 건축심의 기준 강화,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 주거용 용적률 제한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외곽지역에 많은 신규아파트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땅값이 싼 만큼 건설사들은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학군이나 생활이 편한 대구 중앙에서 멀어질 수록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는데 지금 비수기인 만큼 미분양이나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더욱 문제인 것 같네요.

이미 승인된 재건축이나 건설사업지에 대해서는 분양 시기 조절, 후분양 유도를 하고 있고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하겠다는데요. 주택 청약 신청 자격을 대구 6개월 거주에서 자격 폐지로 바꾸었던 대구에 외부인이 들어올 지 미지수이구요. 거기에 대구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는 결과도 있었죠. 집값 안정화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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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물량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을 사는 목적이 다 제각각이지만 어쨌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또 행복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집을 사더라도 손해를 보고 싶어 하지는 않죠.
집값이 올라가진 않더라도 적어도 내리지는 말아야 하는데 지금은 지속적으로 매가가 하락하는 추세애다 외각지역에서는 신규아파트도 많으니 기존 집을 매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적어지는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이 얼른 안정화되어 저희 집도 잘 팔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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